어제 아침에...
울 쭈니오빠(울 회사 대리) 아버님께서...
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..
오랫동안 병마와 싸우시고..
이제는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계시던 분이라 하더라도..
온 가족이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더라도...
그래도..
그게 아닌가 봅니다..
알고는 있었지만..
막상 돌아가시고 나니까...
사람 마음이 그게 아니더이다..
착 가라앉은 쭈니오빠의 목소리속에서..
깊은 슬픔과 아픔이 묻어나와..
듣는이가 서러울만큼 저리더이다..
오늘..
울 사무실 식구들과 함께...
퇴근후에 서천에 갑니다..
장례식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지요..
한 사람이 떠나고 나면..
또 한사람이 그 자리를 채운다 하였지요..
떠나간 사람의 명복과 함께...
이 세상 어딘가에서..
탄생의 울음을 터트릴 고결한 생명에 축복이 가득하기를..
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함께....
하늘의 품으로 돌아가신 쭈니오빠의 아버님께서..
영원한 안식을 취하시기를..
간절히 바래봅니다..
뭐 사실 이런날은...
어떤 노래든지 다 아프게 들리겠지만..
역쉬 우울한 하루네요.....
우울한 편지... 가 갑자기 듣고프내요...
저두 어머니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
보슬비가 하염없이 내리더만...ㅠㅠ
삼가고인인의 명복을 빕니다...